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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호서전문학교, 공무원 전희권씨 미용학사학위와 미용면허 취득
작성일시 2017.12.12 조회수 607
서울호서전문학교, 공무원 전희권씨 미용학사학위와 미용면허 취득


생소한 분야인 이용사가 되려고 출퇴근길 전철안에서 이용사 이론 공부 독학




전희권씨가 공무원 퇴직 준비를 위해 서울호서전문학교 주1일 학사과정에서 미용학사학위와 미용면허를 취득했다. 

전씨는 ‘어쩌다 어른’이라는 TV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한다. 어쩌다 보니 어느새 공무원 정년 60이 되어 퇴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아내가 교육공무원이고 나 또한 공무원 연금이 있어 노후 생활에는 문제가 없지만 아직까지 젊고 일할 수 있는데 하는 일 없이 100년을 산다는 것은 의미 없는 인생이 될 것 같아 퇴직 후 무엇을 할까 하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 정년퇴직을 앞두고 고민하던 중 동네이발관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발관 이용사의 이발시술을 보면서 인생2모작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분야인 이용업으로 정하고 전혀 생소한 분야인 이용사가 되려고 출퇴근길 전철안에서 이용사 이론 공부를 독학했다고 한다. 

이용사 이론시험은 합격했고 이용학원 주말반에 등록 수강하였으나, 나이가 많아서인지 실기시험에서 인지력과 순발력이 부족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작품을 제출해야 하는 실기시험은 낙방의 연속이었다. 
정년퇴직 후 코이카 해외봉사도 하고 국내 병원, 요양원, 요양양병원등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제가 국민들로부터 받은 평생 은혜를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코이카 해외봉사는 미용모집분야는 있으나, 이용분야는 없어 미용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미용사 이론시험에 합격하고 실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미용학원에 등록하고 야간반 수업을 받던 중 선배 미용사가 미용사 면허증을 취득하면 남성 머리 커트도 할 수 있다고 알려 주면서 미용사 면허 취득이 가능한 서울호서전문학교 주1일 미용학 과정을 소개해 주었다.
 
직장인을 위한 일요반이 운영되어 나에겐 안성맞춤이었다. 입학을 하고보니 장거리 강원, 충청, 전라지역에서도 토요일 서울에 올라와 일요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밤늦게 내려가는 중년층도 있었다.

처음 입학하여 나이도 많은데다 초보자인 남성으로서 여성중심인 미용학 수업이 쑥스럽기도 하였으나, 수업과정에서 여성의 섬세한 심성과 사려 깊은 협조로 미용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미용학 과정에서 현직 미용실, 미용학원을 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지닌 미용사들께서 실습시간마다 마치 친누나처럼 실기를 가르쳐 주어 도움이 되었고 미용사 은퇴 후 노후를 준비하려고 학점은행제 학위를 받고 대학원을 준비하려는 미용사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입학 후 2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용사 실기시험에 합격했고 9월 졸업과 함께 미용학사 학위취득과 미용사 면허까지 취득하는 3관왕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나이 60에 미용사 면허취득! 남들이 들으면 웃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인생 후반전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보니 마음은 벌써 세계 공통인 이,미용분야 어느 나라에선가 열심히 머리를 만지는 나의 모습에 도취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발소에 가서 인생을 살아가는 세상사는 이야기, 동네 사랑방으로서 정이 넘치던 우리나라 이용업계가 다시 부활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이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위취득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인생 2모작 준비도 가능한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교육제도가 없었다면 나의 꿈은 그저 꿈으로 끝났을 게 아닌가? 

학기마다 아이스크림 설레임과 음료수를 나누어 주시면서 학업을 격려해 주시던 이운희 학장님. 나이 많은 저를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진로상담을 해 주셨던 김영덕 학사관리부장 교수님. 미용학과 동료들과 같이 할 수 있도록 살펴주고 실기를 지도해 주신 김영은 전공 주임교수님. 인생 후반전은 미용사로서 코이카 해외봉사와 국내 병원봉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게 바로 한류문화, 나는 이제부터 대한민국의 민간외교관이자 홍보대사다. 어쩌면 나의 인생후반전은 공무원 시절보다 더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이 될 것 같다. 

전씨는 퇴직을 앞둔 수많은 공무원들이 이러한 교육제도가 홍보가 되고 널리 전파되어 행복한 인생 후반전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