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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화 & 민화 실기과정 수강생 모집
등록일 2023-05-03 10:10:09 조회수 3067


 

 

▲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집무실 및 침전-건청궁 일월오봉도 / 이수진 복원제작 (자료=서울호서아카데미)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100세 시대, 평생학습시대를 맞이해 제2의 인생을 위해 도전하는 만학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서울호서아카데미에서는 정보교환과 소통으로 새로운 분야의 견문을 넓히고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호서아카데미는 5월 말에 시작하는 2023년 봄학기 궁중화·민화 실기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궁중화·민화 실기과정은 매주 수요일에 강의가 진행되며, 6개월 과정이다.

궁중화·민화 실기과정을 지도하는 이수진 강사는 "옛 문헌이나 궁중화가 소장되어있는 여러 장르의 그림 속에서 현란한 색채로 한국적인 미의식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궁중화를 분석해보면 현재의 어떤 추상미술 못지 않다"며, "궁중화에 그려진 각종 문양이나 짐승들과 식물들의 형상은 나름의 개성이 묻어나며 그것을 해석한 시각도 현대 미술에로의 접근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K팝, K드라마, K푸드를 이어 K아트의 일환으로 한국전통 민화가 그 맥락을 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초기민화부터 고급 궁중화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과정 코스로는 취미 클래스와 전문과정으로는 작가 클래스와 강사자격증 클래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궁중화·민화 실기과정에서 수강생들은 궁중화의 유래와 민화이론, 실기도구를 이해할 수 있고 호작도, 모란도, 연화도의 의미를 알고 그릴 수 있다. 수강 대상은 궁중화·민화에 관심이 많은 자, 홍익 K-민화강사 자격증을 이수해 궁중화·민화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자, 궁중화·민화 작품을 하는 작가가 되고 싶은 자 등이다.

수료 후에는 국내·해외 공연과 전시 참가, 전통민화예술제에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국 내외 프랑스, 독일, 미국 등 민화 강사 파견, 프랑스 2년 1회 작품 전시, 세계아트페어에 참가할 수 있다.

봄학기 5월 궁중화·민화 실기과정은 초급반과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화의 유래와 역사적 가치 및 전통회화의 재료학, 호작도·궁중모란도·연화도 등을 배운다.